e-business의 정의
e-business라는 용어는 1997년 IBM이 처음으로 사용했다. 이전까지만 하여도 전자상거래라는 용어가 유행하고 있었다. 즉, 새로운 패러다임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. 그때까지만 하여도 웹에서 기업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비즈니스의 판매밖에는 없었다. 웹을 통해서 더 많은 형태의 비즈니스를 수행할 수 있게 되면서 생겨난 용어가 e-business였다. 전자 상거래는 전자 프랜차이징, 전자 메일, 전자 마케팅과 같은 e-business의 한 측면을 가리키는 용어일 뿐이다. e-business는 인터넷의 편리성, 활용성 및 전 세계적 광역성을 이용해서 기존의 비즈니스를 강화하거나, 인터넷상에 새로운 비즈니스를 구축하는 것을 포함한다. IBM은 e-business를 “ 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간편하고 광역적으로 핵심적인 비즈니스 업무 수행 과정과 시스템을 결합함으로써 다양한 비즈니스 가치를 추구할 수 있는 안전하고, 유연하며, 통합된 비즈니스 방식”으로 정의하고 있다.
e-business의 개념은 인터넷이 유행하기 이전부터 만들어진 것이다. 1970년에 이미 e-business는 금융 네트워크로 인기를 얻고 있었다. 이러한 금융 네트워크는 전용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었다. EDI(Electronic Data Interchange, 전자 데이터 교환)도 인터넷이 정보의 교환에 사용되기 훨씬 이전부터 이용되고 있었다. 하지만, 인터넷이 등장하지 않았다면 e-business의 규모는 이처럼 커지지 않았을 것이다. 70년대와 80년대에 사용된 전용 네트워크들은 소규모 기업들이 이용하기에는 너무 비용이 많이 들었고, 개인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수도 없었다.